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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정기공연 연습 현장'

박소현 | 2021/11/02 15:5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112(),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연습 현장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 나와 있습니다. 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소년합창단의 연습이 한창인데요먼저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 백정빈 지휘자님 만나볼게요. 지휘자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백정빈 지휘자: 코로나19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감사하게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정기연주회 준비와 또 다른 음악회 준비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먼저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백정빈 지휘자: 저희 합창단은 2014년 10월 18일에 창단되었으며 교구 및 본당의 행사들에 참여해서 거룩한 예식을 더욱 성대하고 풍요롭게 꾸미며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일 수 있도록 아이들이 봉사도 많이 하고 있고요. 가톨릭 신자로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행자: 코로나 관계로 작년엔 정기연주회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정기연주회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요?
 
백정빈 지휘자: 네. 올해도 몇 번의 연주일정을 조정해가면서 준비했는데요. 정기연주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1월 15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주교좌임동성당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이번 정기연주회의 큰 주제가 있을까요?
 
백정빈 지휘자: 이번 정기연주회 큰 주제는 광주대교구의 2021년 슬로건인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이라는 대주제 아래 ‘평화와 선, 그리고 희망’이라는 소주제로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백정빈 지휘자: 프로그램의 주제에 맞춰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평화와 선, 그리고 기도를 통해 실천하며 희망을 바라고 전달하는 마음에서 정기연주회 곡들을 선곡했고요. 4부로 나뉘어져서 평화, 선, 믿음, 그리고 희망으로 구성했습니다. 특별히 처음 평화에서는 가톨릭성가 71번 ‘평화의 기도’, ‘pacem(평화)’, ‘한촛불’을 준비했고요. 선에서는 안드레아 보첼 리가 불러서 더 유명해졌던 ‘the prayer’라는 곡이 있고요. 그리고 프랑스 곡인데요. ‘장 라신느의 찬가’, ‘당신의 거룩한 넓은 날개로’를 준비했습니다. 믿음에서는 ‘Ecco mi’, ‘주님 사랑 세상 이기네’, ‘이 믿음 한눈 팔지 않으리’, ‘당신을 따르리라’를 준비했고요. 마지막으로는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저희의 모든 마음을 모아 희망이라는 주제로 ‘넬라 판타지아’, ‘한 노래 있어’, ‘온 세상아 환호하여라’라는 곡들로 구성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공연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뭘까요?
 
백정빈 지휘자: 합창단 단원들이 어렵지만 한국어, 영어, 이태리어, 라틴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이 6개국의 다양한 언어와 아름다운 곡들, 많이 알려져 있는 대중적인 곡들도 프로그램에 구성하였으며 공연 중 1·2부와 3·4부 사이에서는 떼제성가를 준비했는데요.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회에 오신 모든 분들이 노래로써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참여하는 시간이 있어서 음악회가 단순히 듣고 보는 것 외에도 함께하는 음악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진행자: 오늘 연습하고 있는 곡은 무슨 곡인가요?
 
백정빈 지휘자: 오늘은 저학년들 위주로 연습하는 날이라서 연습이 부족한 부분들 할 예정이고요. 한촛불, 주님 사랑 세상 이기네, 넬라판타지아 등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은 이달 15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임동성당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진행자: 백정빈 지휘자님 만나봤고요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의 연습 현장 잠시 전해드렸습니다. 올해로 창단 7주년을 맞았는데요. 교회 성음악을 노래하는 합창단으로 활동하며 교구민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 단원들도 만나볼게요.
 
김세희(바오로): 저는 지금 중학교 1학년입니다. 합창단에 들어온지는 5년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성가대에 가는 걸 보고 저도 하고 싶어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재밌고 하는데 보람도 생겨요. 작년에 못해서 올해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에 못 보여드린 것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보여드릴거니까 많이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윤정윤(미카엘): 저는 지금 10살입니다. 1학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3년째입니다. 저는 성가를 좋아하고 더 많은 노래를 배우고 싶어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연주회는 첫 번째입니다. 많이 긴장되고 설렙니다. 여러분~! 저희가 즐겁게 연습하고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저희 노래 들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도현(보나벤뚜라):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입단해서 약 5년 정도 다녔습니다. 저는 이번에 공연하는 곡들 중에 ‘the prayer’라는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가사는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면서 외웠습니다. 처음에 입단한 제가 음치였는데 이 모습으로 성장했다는 성취감이 가장 좋습니다.
 
김대현(그레고리오): 저는 5기이고요. 합창단에 들어온지 5년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한촛불’입니다. 단순한데 깊게 생각해보면 뜻이 깊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배영(가브리엘): 저는 소년합창단에 3년 정도 다녔고 8기입니다. 정기연주회 앞두고 정말 떨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Ti Seguiro’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지난달에 저와 제 동생이 아프셨던 외할머니께 불러드렸더니 외할머니께서 좋아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머니가 이곡이 너무 예쁘고 저희 목소리도 예쁘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노래를 부르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공연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저희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와주세요~!!
 
진행자: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단원들 만나봤습니다. 단원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데에는 음악코치님과 반주자 선생님의 도움도 큰데요. 천기연 음악코치님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합창단에서 함께한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천기연 음악코치: 제가 2017년도에 들어와서 지금 만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진행자: 어떤 역할 담당하고 있으신지요?
 
천기연 음악코치: 아이들 곡 새로 시작하면 선생님들과 성부를 나눠서 파트를 연습시키고요. 음악회가 다가오면 악보 제공부터 평화방송이나 연주를 해야하는 곳 관련 문서작업을 하기도 하고요. 연주회 때 PPT 작업도 하고 이번 정기연주회 때는 오르간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이들을 지도하며 얻는 기쁨도 클 것 같은데.. 언제 보람을 느끼세요?
 
천기연 음악코치: 아이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때 뿌듯하고요. 가장 큰 것은 제가 아이들에게 항상 받는 건데 아이들 노래를 들을 때에요. 노래를 들을 때면 말이 필요 없이 찡함을 느끼고요. 저도 모르게 숨을 멈추고 있다가 마지막에 아이들이 노래 끝날 때 같이 숨을 내쉴 때 정신을 차리고 깜짝 깜짝 놀랍니다. 기쁨뿐만 아니라 마음이 안 좋거나 기분이 다운되어있을 때 노래를 듣고 있으면 위로가 돼서 더 좋습니다.
 
진행자: 열심히 준비한 단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천기연 음악코치: “마스크 쓰고 그냥 있기도 힘든데 노래까지 하느라 그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할 때는 노래하고 놀 때는 정말 신나게 놀면서 즐기던 너희들을 보면서 선생님도 많은걸 배웠어~ 우리같이 이번 연주회 잘해보자 항상 사랑한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진행자: 반주자 선생님도 만나볼게요. 오랜만에 정기연주회를 하게 된 소감이 어떠세요?
 
박지수 반주자: 저희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아이들이 창단연주회부터 시작해서 해년마다 빠지지 않고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많은 연주를 해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연주회사 취소되었고요. 2년 만에 드디어 정기연주회를 하게되어 정말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설레기도하고 한편으로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자: 이번 정기연주회 때 가장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박지수 반주자: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늘 다양한 주제, 새로운 곡들을 가지고 연주해왔는데요. 이번 연주회 피날레 곡인 ‘온 세상아 환호하여라’라는 곡은 국내에서도 많이 연주되지 않았던 곡이며 가톨릭 솔리스트 앙상블, 피아트 오케스트라 선생님들께서 함께해서 아이들의 맑은 소리부터 여러 악기들의 다양한 소리, 남성 테너 베이스까지 합쳐진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곡이 어떻게 연주될지 기대됩니다.
 
진행자: 교구민과 청취자들에게 끝으로 한말씀 해주세요~!!
 
박지수 반주자: 저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드디어 6번째 정기연주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하기가 정말 어려웠을텐데 연습이 가능한 상황일 때마다 꾸준히 연습하고 집에서 개인 연습, 파트별 조별연습 등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알고계시는 성가를 비롯해 대중적이면서 희망을 담고 있는 메시지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꼭 오셔서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행자: 지휘자님~!!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합창단원들에게 격려말씀을 해주신다면?
 
백정빈 지휘자: 작년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정기연주회를 하지 못하고 졸업을 하고 싶었지만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보겠다는 예비졸업생들과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고 작년에 신입으로 들어와서 연주 한 번 못해본 단원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단원들이 각자의 상황 속에서 어려운 곡들을 공부하고 연주 전에 대형에 맞춰 많이 서있기도 하는데 인내심과 열정을 갖고 공부해줘서 너무 고맙고 단원들이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힘들어도 그동안 우리가 펼치지 못했던 꿈들을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마음에서 “얘들아 우리 조금만 힘내자! 사랑해 파이팅~!!”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1115일 월요일 저녁 730..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시간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초대의 한마디 남겨주세요~
 
백정빈 지휘자: 정말 단원들이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습을 했다가 못했다 하면서도 그동안 공부해놨던 곡들을 다시 공부하고 어렵게 반복되고요. 간식을 제일 중요시하는 아이들인데 코로나로 인해 간식 한 번 제대로 함께 못 먹여가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스크 쓰고 답답하고 힘들게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인내와 예쁜 마음으로 준비한 연주회에 많이 와주시면 앞으로 광주대교구의 꿈나무들에게 많은 희망과 힘이 되리라 생각하고요. 어렵고 바쁘시더라도 많이 와주셔서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행자: 15일 월요일 저녁 730, 주교좌임동성당에서 열리는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에 많은 분들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의 연습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1-02 13:29:56     최종수정일 : 2021-11-02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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